
존폐 기로에 섰던 MP3 재생기의 대명사 윈앰프(WinAmp)가 마침내
새 주인을 찾는데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들은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윈앰프와
함께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샤우트캐스트를 벨기에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레디오노미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매각금액은 500만~1천만 달러로 알려졌다.
1990년대 후반 미국 널소프트(Nullsoft)가 개발해 일약 MP3 재생기의
대명사가된 윈앰프는 2000년대 초 8천만 달러에 AOL에 인수된다. 이후 AOL은 2010년
안드로이드용 프로그램을 출시한데 이어 그 다음 해에는 맥 컴퓨터용도 출시하며
윈앰프를 계속 운영했지만 아이튠스 같은 플랫폼들이 등장하면서 인기가 하락하자
지난해 11월 PC 다운로드를 비롯한 모든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레디오노미는 이번 인수로 이용자가 이전보다 2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iOS용 윈앰프 앱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