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판매된 25만 3천 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차량의
리콜이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이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일부 C클래스 차량에서 테일 램프가 흐릿하게 나타나거나 아예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공정상 전기적인 접지가 올바르게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차량의 테일 램프에 결함이 있다는
설명.
문제를 확인한 NTHSA 측은 이로 인해 테일 램프가 제대로 점등되지
않아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인해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 법인에 리콜을
지시했다. 리콜 대상은 2007년 1월 26일부터 2011년 7월 13일까지 양산된 메르세데스
벤츠 C300과 C300 4Matic, C350과 C63 AMG 등 4개 차종에 준하며, 총 25만 2,867
대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 법인은 이를 수용하는 차원에서 운전자와
각 딜러들을 대상으로 문제가 된 차량의 전구 홀더를 교환할 것이며, 이 영향으로 커넥터
또한 부식됐다면 무상으로 교체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