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쉐어링 업체인 쏘카가 '올란도'를 투입한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기존엔 카쉐어링으로 QM3를 비롯한 5인승 소형 SUV 정도를
빌릴 수 있었는데, 7인승 RV 차량인 올란도도 이제 카쉐어링으로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물론 다인승 승합차인 그랜드 스타렉스와 그랜드 카니발R을
카쉐어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도 있지만, 이는 한 두 곳 정도로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7인승 RV로는 업계 최초다.
케이벤치는 쏘카가 운영하게 될 올란도가 언제, 어느 지역에서
운영될 것인지, 요금은 얼마나 책정돼 있는지 알아봤다. 쏘카 관계자는 "내일(23일)부터
올란도 우선 예약 쿠폰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빠르면 이날부터 카쉐어링으로 올란도가
운영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쏘카 페이스북 및 공식 홈페이지로 올란도의 예약
가능 기간을 공개할 것"이라 말했다.
운영 가능 지역은 우선 서울권역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이용
요금은 올란도 우선 예약 쿠폰 사용 시 24시간 대여 기준으로 최저 5만 9,400 원에
이용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쏘카에서 운영 중인 경차인 레이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 올란도 우선 예약 쿠폰은 24시간 이상 예약 시에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 휴가를 맞아 7인승 RV 차량이 꼭 필요한 고객에게 알맞을 듯하다.
단시간에 올란도를 이용해 볼 계획이라면 사전에 이용 요금을 면밀히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