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달말까지 '인터넷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에서는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까지 표현ㆍ제공하도록
진화된 웹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Hypertext Markup Language 5)로 제작된 웹사이트들이
늘고 있는 반면, 국내 이용자 상당수는 이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구형 버전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와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줌인터넷, 엔씨소프트, 넥슨,
이베이코리아, 구글코리아, MS코리아, 카카오 등 IT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참여사는 이용자가 KISA에서 운영하는 HTML5 정보사이트(www.koreahtml5.kr)에서
제공하는 캠페인 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자사 웹사이트에 배너와 팝업 형태의
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터넷 이용자가 구형 브라우저(IE 9 이하)로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브라우저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IE 10 이상)한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된다.
KISA 관계자는 "HTML5 수용도가 낮은 구형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최신
웹 표준 기술로 만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최신 브라우저에
비해 보안성이 취약해 해킹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