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다.
윈도XP의 운영체제(OS) 점유율이 마침내 25% 이하로 내려갔지만 윈도8.1 점유율 역시
하락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넷어플리케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윈도7의 점유율은 전달보다 0.67% 상승한 51.22%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올해로 출시 13년째를 맞는 윈도XP로 전달보다 0.49% 하락한 24.82%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윈도8과 윈도8.1 버전을 포함한 점유율이
지난 6월 12.54%에서 7월 12.48%로 0.06% 감소했다는 점이다. 좀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윈도8 점유율 감소는 5.93%에서 5.92%로 0.01%p에 불과하지만, 윈도8.1 점유율 감소는
6.61%에서 6.56%로 0.05%에 달했다.
IT매체 더넥스트웹은 "윈도8 점유율 감소는 윈도8.1 업그레이드
효과로 볼 수 있어 놀랄일이 아니지만, 윈도8.1 점유율 감소는 분명 MS에게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