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 대학 대학원 연구진과 샤프 개발 본부 공동 연구진이 7월
28일,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을 6배 이상인 70년까지 늘리는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재료 개발은 연구자의 직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결과값이
나올 때 까지 시행 착오와 테스트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지만 최근 컴퓨터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원자 구조와 특성을 예측하는 제1 원리 계산을
반복해 데이터를 선별, 최적의 화학 조성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찾아낸 구성법은 6종의 원소로 이뤄진 복잡한 구조지만,
기존 재료에 비해 6배 이상의 수명 주기를 보여줬으며, 1일 1회 충전을 가정할 시
70년 동안 쓸 수 있는 25000회 가량의 수명을 지닐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