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국내서 현대차 제네시스에서 원인 모를 차량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국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등록된 내용에 따르면,
운전자가 제네시스의 시동을 건 후 3분 정도 주행하다 에어컨을 동작시키자마자 탄
내가 나더니 불씨가 일어 불길이 차량 전체로 번졌다고 한다. 운전자는 지갑과 휴대폰만
챙겨 황급히 차량을 빠져 나와 부상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
▲ 화재로 전소된 현대차 제네시스를 촬영한 사진(출처 : 보배드림).
화재 직후 현지의 현대차 서비스센터 고객 지원팀은 화재로 전소된
제네시스를 사진 촬영하면서 인근의 서비스센터로 입고시켰다. 며칠 뒤 입고된 서비스센터에서
보증 기간이 이미 만료된 상태며, 차량 자체가 전소된 상태라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했다. 원인 규명을 원할 시 국과수 의뢰 비용으로 1백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언급도
있었다.
운전자는 차량 제조사 차원에서 보증 기간이 이미 끝나 보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은 어쩔 수 없다해도 운전자의 안위 확인 없이 사진 촬영을 우선으로
했다는 점, 사업소로 입고시키는 과정에 발생된 견인 비용을 운전자에게 물게 한
점 등은 사후 처리 방식이 조금은 잘못된 것은 아닌가 되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