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 일부 모델의 후면 카메라에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가 아닌 소니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국내 한 매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광대역 LTE-A 일부
모델에 소니의 IMX240 이미지센서가 탑재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1600만 화소 카메라에는 삼성전자가 최초
개발한 '아이소셀(ISOCELL)'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아이소셀 기술은 CMOS 이미지 센서를 구성하는 화소에 모이는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센서의 구조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기술로 빛의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빛의 손실을 줄여주며 기존 이면조사형 센서 대비 ‘수광면적’이 30% 가량
증가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또, 1600만 화소에서 초당 3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속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도 보다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후면 카메라에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은 소비자들은 당연히 삼성전자에 속았다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특히, 삼성전자 고객센터에 민원을 제기해도 두 개의 이미지센서
사이에 성능 차이가 없다는 답변만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부품사와 관련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