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 기술이 탑재된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S'가 프랑스와 영국의 소비자 잡지에서 최고 태블릿PC로 선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탭S(4G 겸용 모델)는 프랑스의 소비자
연맹지 크슈아지르(Que Choisir)와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먼저 프랑스 크슈아르지에서 실시한 태블릿PC 평가에서 갤럭시탭S는
16.1점을 받아 평가대상 제품 중 1위 자리인 '메이외르슈아(meilleur choix, 최고의
선택)'에 뽑혔다.
이어 갤럭시탭S 10.5(와이파이 전용 모델)도 15.9점을 받아 2위에
올라 갤럭시탭S 10.5 두 모델이 각각 1∼2위 자리를 휩쓸었다.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는
15.8점을 받아 두 제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갤럭시탭S는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에서도 웹브라우징과
쉬운 사용성, 화면, 카메라 성능 등에서 별 5개 만점을 받아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갤럭시탭S의 선전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북미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북미 태블릿 시장에서 300만 대를 팔아 20.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 태블릿PC가 북미 시장 점유율 2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