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일본에 공식 출시 된 Xbox One의 판매량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arstechnica를 통해 전해졌다.
Xbox One은 일본 시장에 출시한 후 나흘 동안의 판매량이 2만4천여 대에 불과하여 거치형 게임 콘솔 중 최저 판매량을 기록해 이미 불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4Gamer를 통해 보고 된 바에 의하면 지난 주 판매량은 1,314대에 불과하였다.
경쟁 제품인 PS4 (PlayStation 4)의 경우 9천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여 크게 앞섰을 뿐 아니라 이전 세대 게임 콘솔인 PS3마저도 6천여 대 판매 되어 일본 시장에서는 Xbox One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통적으로 Xbox 시리즈가 일본 시장에서 불리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Xbox 360의 경우 출시 후 한 달 동안은 1만2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하였으며, 2010년에는 주간 판매량 4천 대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현재 상황과는 크게 대조를 이룬다.
한편 Kotaku의 일본 특파원은 지금까지 TV에서 Xbox One과 관련 된 광고를 본 적조차 없다고 밝혔는데 그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상대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Xbox One의 마케팅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