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서 신형 i20 양산 시작, 디젤과 가솔린 둘 다 나온다

최근 현대차가 유럽서 '신형 i20'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현대차 유럽 법인은 터키에 위치한 현대 아시안 오토모티브 사나이(HAOS) 공장에서 신형 i20 양산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신형 i20은 B세그먼트에 준하는 해치백 차량으로, 지난 파리 모터쇼에서 새롭게 선보여진바 있다. 엔진은 1.2 리터 혹은 1.4 리터의 가솔린, 1.1 리터 내지 1.4 리터의 배기량을 갖춘 디젤 엔진이 채택될 것으로 나와 있으며,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 유럽 법인은 올해 안으로 유럽 시장에 신형 i20을 곧장 판매할 계획이기 떄문에, 이제 막 양산에 들어간 HAOS 공장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볼 수 있다. 참고로 HAOS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최대 20만 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