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4년 전 인텔 펜티엄 4 프로세서가 탑재 된 HP의 PC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피해보상금으로 15달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소식이 Neowin을 통해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인텔이 14년 전 1세대 펜티엄 4 (코드네임 윌라멧, Willamette) 프로세서를 출시한 당시 조작한 벤치마크 결과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제대로 제품을 선택하지 못하게 했다는 의혹 때문에 2004년부터 시작 된 집단 소송이 이어지면서 지금의 규모로 발전하게 되었다.
미국의 모든 주(일리노아 주 제외)에 거주하는 이들 중 2000년 11월 20일부터 2001년 12월 31일 사이에 개인/가정용으로 펜티엄 4 프로세서가 탑재 된 PC를 구매했거나, 윌라멧 펜티엄 4 프로세서 또는 2.0GHz 클럭 이하의 펜티엄 4가 탑재 된 PC를 2002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개인/가정용으로 구매한 사람이라면 이번 집단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단순히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수증이나 기타 제품 구매를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하므로 실제로 집단 소송에 참가할 수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텔 펜티엄 4 피해보상 합의 신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