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스마트컨슈머에서 여섯 가지의 에코타이어(친환경
타이어)를 비교한 내용을 공개했다.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타이어는 다음과 같다. 한국타이어의 앙프랑
에코와 금호타이어의 에코윙 S, 넥센타이어의 엔블루 에코 등 세 개의 국산 타이어와 미쉐린의
에너지세이버+, 굿이어의 GT 에코스테이지, 브릿지스톤의 에코피아 EP100A 등 세
개의 수입산 타이어다.
평가 항목은 고속 내구성과 소음, 진동,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거리와 제동력, 회전 저항 등으로 나뉘며, 테스트는 유럽 안전 규정과 KNCAP, 산자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조건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테스트에서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미쉐린의 에너지세이버+가
1.45(2등급)로 가장 우수했다. 실제 제동 거리에서도 미쉐린 제품이 46.5 m, 국산
제품인 앙프랑 에코와 에코윙 S는 49 m로 그나마 비슷했다. 젖은 노면에서 그다지
제동 성능이 좋지 않았던 제품은 넥센타이어의 엔블루 에코가 54.1 m, 브릿지스톤의
EP100A 에코피아가 55.7 m로 최저치보다 9.2 m나 더 나왔다.
회전 저항은 한국타이어의 앙프랑 에코, 금호타이어의 에코윙
S가 6.3 및 6.5(1등급)순으로 가장 우수했다. 고속 내구성과 소음, 진동은 모두 기준치를
만족하고 있었으며, 타이어 별 에너지효율등급 표시도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국산 타이어가 약 12만 원대, 수입산 타이어가 15만
원대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비 개선을 목적으로 에코타이어를 고려했던
소비자라면 스마트컨슈머가 조사한 에코타이어 6종을 참조하길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링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