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스마트폰 G3용 배터리가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강태영
씨는
편의점 계산대에 서 있다가 가방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다.
가방에 있던 스마트폰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것. 강 씨는
한 달전에 LG전자 G3 스마트폰을 구입했으며, 가방에는 G3용 배터리가 들어있었다.
이에 대해 강 씨는 LG전자 측에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해 문의했으나
LG전자 측은 "배터리에 찍힘 자국이 있는 것으로 봐 외부 충격으로 내부 전극
간 합선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품에는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강 씨는 폭발한 배터리가 충격을 받지 않는 베터리 케이스에
꽂혀 있었다며 어이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 씨는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