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가 결국 개봉이
취소됐다.
18일 영화 제작사 소니 픽처스는 오는 25일 예정된 '더 인터뷰'
극장 개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니가 '더 인터뷰' 개봉 취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온지 하루만이다.
이날 소니는 성명을 통해 "극장 업체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해 25일 예정됐던 극장 개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대형 극장 체인인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 등 '더
인터뷰'를 개봉하는 영화관 들은 지난달 소니를 해킹한 단체가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며
테러할 수 있다고 위협한 직후 영화 상영을 포기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니 픽처스는 '더 인터뷰'의 개봉 취소는 물론 이 영화와
관련된 스트리밍, 블루레이, DVD 등도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