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Mi5(또는
샤오미5)'에 사파이어 글래스 탑재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타이완 IT매체 디지타임즈는 중국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다음달 CES 2015에서 발표할 'Mi5'에 사파이어 글래스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Mi5'는 기존 제품인 'Mi4'의 화면 크기 5인치보다 대폭 커진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 여기에 더해 기존 강화유리보다
강도가 높은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타이완 사파이어 업계 소식통은 타이완 사파이어 업체
웨이퍼 생산량으로는 샤오미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5인치 이상
화면의 경우 사파이어 잉곳 단면적이 확대되며 이는 사파이어를 생장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생산수율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중국 기반 렌즈 테크놀러지와 비엘 크리스탈 매뉴팩토리는
사파이어 보호유리 처리 용량을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이 샤오미 'Mi5'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