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의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가 온라인
개봉으로 떼돈을 벌고 있다. 해커 집단의 테러 위협으로 극장 개봉 중단까지 발표했던
소니 픽처스는 뜻밖의 흥행에 놀라는 분위기다.
29일 외신은 '더 인터뷰'가 유튜브에서 흥행 1위를 차지하며
개봉 첫 주말 온라인에서만 16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나흘간 주문형비디오 방식으로
'더 인터뷰'를 관람한 건수는 약 200만건으로 1500만 달러(약 165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미국 전역 331개 독립영화관에서도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으며
불법 파일을 공유하는 토렌트 사이트에서도 150만건의 다운로드가 발생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애플도 아이튠즈를 통해 영화 '더 인터뷰'를 배포한다고
발표해 앞으로 수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