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64비트 옥타코어를 탑재한 스마트폰 '바이브 X2 프로'를
공개했다.
바이브 X2 프로는 측면에 세 가지 컬러로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한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이미 IFA2014에 출품되기도 했는데 당시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정보로는 1.5 GHz로 동작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15에
5.3 인치형 풀HD IPS 디스플레이, 2 GB RAM, 2,410 mAh 용량의 배터리,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 4.4 버전의 킷캣이 구성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면 전면과 후면에 장착된 카메라가 모두
1,300만 화소에 LED 플래시 기능까지 적용됐다는 점이다. 이는 셀피 스마트폰으로
먼저 나온 HTC의 디자이어 아이를 겨냥한 벤치마킹이라 판단할 수 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3.5 파이 오디오 잭에 확장형 셀피 플래시를
꽂을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여덟 개의 LED가 점등되면서 주변을 환하게 비춘다는
것인데, 얼만큼의 밝기가 보장되는 것인지는 수치로 나와있지는 않다.
이번에 공개된 레노버의 바이브 X2 프로는 샴페인 골드와 락
핑크, 일렉트릭 블루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준비될 예정이며, 4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