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구글 검색 트래픽 점유율(모바일 기기 제외)은 11월 77.5%에서 12월 75.3%로 하락했다.
반면 야후의 검색 트래픽 점유율은 8.6%에서 10.4%로 상승했다
구글의 하락세와 야후의 상승세는 오묘하게도 지난 11월 모질라와
야후가 향후 5년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힌 후 반영된 결과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질라와 야후의 제휴 이후 미국내 파이어폭스 PC버전과 모바일버전의 기본검색엔진은
구글이 아닌 야후로 변경된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스탯카운터는 모질라의 검색 파트너 변경이
미국 검색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애플 역시 사파리 기본 검색을 구글에서 다른 검색으로
변경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애플의 검색 엔진 선택 여부에 따라
구글의 모바일 검색 점유율도 한바탕 요동을 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