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기존 2시리즈와 3시리즈 등 주요 라인업에 걸쳐 신형
엔진과 주요 기능 개선을 다룬 내용을 발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쿠페와 컨버터블로 나올 BMW 2시리즈의 경우
최고 출력 136 마력, 22.4 kg.m의 토크를 발생시키는 배기량 1.5 리터의 3기통 가솔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올린 모델을 추가하기로 했다. BMW의 3세대 미니쿠퍼에 구성된
엔진과 같은 모델로 볼 수 있다.
대신에 변속기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는 것으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국내로 수입돼 판매 중인 BMW 220d 쿠페의 경우,
2015년형 모델에선 BMW의 4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지원할 계획이며,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스포트, M 스포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2시리즈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 도입될 BMW 214d는 액티브 투어러
모델로 나올 차량으로, 최고 출력 95 마력, 최대 토크 22.4 kg.m를 발생시키는 1.5
리터 3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참고로 유럽 복합 연비는 25.6~26.3 km/l,
탄소 배출량은 99~104 g/km로 알려진 상태다.
BMW 3시리즈는 2 리터 디젤 엔진이 디튠돼 적용될 예정이다.
BMW 316d의 경우 최고 출력이 116 마력, 최대 토크가 27.5 kg.m으로 하향 조정되며,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


BMW 4시리즈에는 2시리즈처럼 새로운 엔트리 모델인 418d가 출시될
계획이다. 기존 모델인 420d 쿠페와 xDrive, 그란 쿠페와 그란 쿠페 xDrive는 출력과
토크가 향상된 2.0 디젤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 출력은 190 마력,
최대 토크는 40.8 kg.m으로 기존 모델 대비 7 마력 및 2 kg.m정도 개선됐다.
BMW 5시리즈는 앞선 2시리즈에서 4시리즈까지에 이르는 파워트레인
부문에 관해 변경된 내용은 없다. 5시리즈 세단과 투어링 모델의 경우 스포트 라인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M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 패키지에는 가죽 커버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LED 안개등, BMW 인디비듀얼 하이 그로스 쉐도우 라인, 18
인치형 더블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적용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 외에 BMW M3 세단과 M4 쿠페, M4 컨버터블은 외장 컬러가
추가되며, 컬러를 더한 가죽 커버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주요 부문에서 상품성 개선이
이뤄진다. 플러그인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인 BMW i8은 일부분에 천연 가죽이 적용되는 등의 카포 카늄 그레이
인테리어 옵션을 추가할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