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 로그인 ㅣ ID/비번 찾기 ㅣ 회원가입/이메일 재인증
Home

[기자수첩] 허술한 '자동차 관리법'이 문제, 법 때문에 보상 못 받는 운전자

2015/01/22 12:12:58

지난 20일, 글쓴이의 메일로 한 통의 제보가 도착했다. 얼마 전 한국지엠이 라세티 프리미어 운전자를 대상으로 리콜 관련 통지를 보냈는데, 2014년도 이전에 자비로 수리한 결함 내용을 보상해 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 자동차관리법 제31조 2항의 본문을 발췌했다.

어떤 이유로 차량 제작사가 보상해 줄 수 없다는 것인지 자동차관리법을 찾았다. 제31조 2항을 보면 자동차 제작사나 부품 제작자 등이 결함 사실을 공개하기 전 1년 이내에 그 결함을 시정한 자동차 소유자, 결함 사실을 공개한 후에 이를 시정한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표시돼 있다.

위 법문을 다시 해석하면 이렇게 짚을 수 있다. 올해 리콜 일정을 발표한 차량 제작사는 발표일 기준으로 1년 전까지만 리콜 대상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자비로 수리한 비용을 보상하거나 무상 점검 및 수리해 주면 된다는 의미다. 그 이전에 자비로 수리 받는다면 제작사에게 수리비를 청구해도 보상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 운전자인 홍 씨는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했음에도 비용을 돌려받지 못했다.

참고로 운전자 홍 씨의 경우는 2009년 8월에 라세티 프리미어를 구매하였고, 2012년 3월 결함 내용에 해당하는 브레이크 호스를 교체했다. 주행 중 파열로 발생한 것이었기에 불가피하게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입고시켜 당시 정비사의 권유대로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했다.

관리 기관인 국토부가 발견한 차량 결함, 차량 제작사 스스로 차량 결함을 인정해 시정한다고 해 놓고, 리콜 발표 1년 이전에 수리했다하여 청구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은 운전자로서 납득하기 힘들다. 이는 법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내용이라 말할 수 있다.

법은 어느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서로의 불만과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차량 제작사는 정부가 제정한 자동차 관리법을 피해가는 방향으로 리콜을 해 준다하고, 감시 및 감독해야 할 정부 기관은 제대로 된 역할을 해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니 차량 제작사는 국내의 관리 기준인 자동차 관리법대로 따른다는 입장이다. 리콜에 관한 법규를 정부 차원에서 제대로 정비했더라면 애초에 홍 씨와 같은 운전자들이 피해를 호소하지 않을 텐데, 이처럼 국가 차원에서의 관리 감독이 허술하니 정당하게 권리를 주장하고 구제 받아야 할 운전자가 도리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Tweet

#리콜, #운전자


케이벤치 많이 본 기사
  [뉴스] 갤럭시 탭 DeX 불편 해소…One UI 9서 작업 표시줄 숨김 기능 복원
  [뉴스] '갤럭시 스마트태그3' 알고 보니 갤럭시폰 전용…픽셀·샤오미폰에서는 못 쓴다
  [뉴스] 애플 TV 4K 4년 만에 새 단장…A19 칩·AI 시리 탑재하고 44만90
  [뉴스] 삼성 '갤럭시 A15 5G' One UI 9 베타 3 배포…재부팅 오류 수정
  [뉴스] 구형 애플 TV 4K도 AI 시리 쓴다…리모컨은 2세대부터 분실 찾기 지원
  [뉴스]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흥행 조짐…공급망 주문량 30% 확대
  [기획] 패스 트레이싱과 DLSS 4.5로 돌아온 '컨트롤 레조넌트'
  [뉴스] 갤럭시26 가격 올린 삼성, S27은 더 비싸질까
  [기획] 성능 MAX해진 업그레이드 사이보그 노트북,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
  [기획] 가뭄에 단비 같은 가격과 사양, ESSENCORE KLEVV DDR5-6000 CL28 FIT V WHITE AMD
  [뉴스] 애플, 6년 만에 '홈팟 미니2' 공개…S10 칩·시리 AI 탑재
  [뉴스] 엔비디아 DLSS 5 더 빨라진다, 2배 빠른 AI 모델 적용 예고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케이벤치 미디어국. www.kbench.com 인쇄 목록 위로
곽준혁 기자 / jh1718@kbench.com

연관기사 보기
  국토부, 싼타페·아이오닉6·제네시스 G90 등 17개 차종 53만 2천대 리콜
  '에어백 결함' 현대차 아반떼·i30 등 19개 차종, 1만4708대 리콜
  말많고 탈많던 윈도우 11 '리콜' 기능 1년 만에 정식 출시
  MS, 윈도우 11 '리콜' 기능 공개 테스트 또 연기
  논란의 윈도우 11 '리콜' 제거 못한다.. MS, 제거 옵션은 업데이트 버그
  MS, 윈도우 11 '리콜' 기능 시스템에서 완전 제거 허용
  'SW 오류·화재 발생 위험' 테슬라 모델Y·기아 프라이드 등 7개 차종 리콜
  출시 연기된 윈도우 11 '리콜'…10월 윈도우 인사이더 출시
  BMW·현대차·기아 103개 차종 17만 2976대 리콜.. 에어백 결함·화재 위험
  '기아 K5·테슬라 모델Y' 등 32개 차종 제작 결함 발견.. 자발적 리콜
  국토부, 기아·닛산 등 32개 차종 리콜... 화재 발생 위험 등 제작 결함
  MS,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로 '윈도우 리콜' 출시 연기
케이벤치
케이벤치 기사를 네이버 포스트에서 만나보세요

이제 케이벤치 기사를 스마트폰/타블렛에서도 네이버 포스트로 쉽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포스트 바로가기

hy4848c

개별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도 쉽게 찾을 수가 있어야 하는데 회원에게만 공개하는 것도 문제고
화면에서는 확인할 수 없어 3~4단계 이상은 찾아들어가야 간신히 확인할 수 있을 정도.
수입차 업체들은 부품 이름을 영문으로 쳐야 하거나 부품의 이름을 풀네임으로 쳐야만 확인할수 잇는데
이런 문제를 많은데,하루 빨리 고쳐야 할 문제 같네요
  • 로그인이나 등록한 후에 댓글을 작성하세요
2015/01/22 - 13:58

월광가면

소비자에게 불리한 이런 내용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국민을 위한 법적 제도와 시행이 절실하네요.
  • 로그인이나 등록한 후에 댓글을 작성하세요
2015/01/22 - 22:13
케이벤치 이벤트/공지사항
 
[일반공지]2025/04/03 사내 워크샵으로 인한 휴뮤 안내
[일반공지]케이벤치 컨텐츠 제작자/기자 채용 공고
[공지사항][이벤트 당첨 발표] 신년 3차 착한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공지사항][이벤트 당첨 발표] 신년 2차 덕담 이벤트 당첨자 발표
[공지사항][이벤트 당첨 발표] 신년 1차 장비자랑 이벤트 당첨자 발표
[이벤트][이벤트] 케이벤치 베스트 어워드 및 2022년 신년 이벤트

케이벤치 많이 본 기사 TOP 10
뉴스
기사
갤럭시S27 프로·울트라, 최신 M16 OLED에 삼성 최초 DC 디밍까지 적용 전망
갤럭시26 가격 올린 삼성, S27은 더 비싸질까
갤럭시S27 울트라 카메라, AI로 고질적인 '렌즈 플레어' 해결하나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흥행 조짐…공급망 주문량 30% 확대
'갤럭시 스마트태그3' 알고 보니 갤럭시폰 전용…픽셀·샤오미폰에서는 못 쓴다
iOS 27.2 최신 베타서 포착된 新기능…애플 뮤직·애플 북 달라진다
삼성, 차기 One UI 9.5 테스트 저가형 모델로 확대
삼성 '갤럭시 F70 5G' 출시 임박? 구글 플레이 목록에 등장
메모리 가격 폭등 여파…엔비디아·AMD·인텔 GPU, 1년 새 얼마나 올랐나
'갤럭시 워치 울트라' One UI 9 워치 베타 3 배포…6가지 변경 사항 적용
뉴스
기사
QHD 성능은 박빙, 가격은 25만원 차이? 라데온 RX 9070 GRE vs 지포스 RTX 5070
익숙한 멤브레인에 꾸미는 재미를 더하다, 앱코 Hello108 컬러포인트 유무선 키보드
패스 트레이싱과 DLSS 4.5로 돌아온 '컨트롤 레조넌트'
QHD 게이머와 SSF 시스템 Ready인 화이트 그래픽카드, PALIT 지포스 RTX 5070 WHITE OC D7 12GB 이엠텍
가뭄에 단비 같은 가격과 사양, ESSENCORE KLEVV DDR5-6000 CL28 FIT V WHITE AMD
DLSS 5 첫 실전 투입 NBA 2K27, 기대만큼 좋았을까?
성능 MAX해진 업그레이드 사이보그 노트북, MSI 사이보그 15 Max C2WF-C7
리사 수 “게이밍은 AMD의 핵심”…한국 게이머 피드백 강조한 AMD 게이머스 데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색다른 어항형 디자인, darkFlash FLOATRON F1 ARGB 케이스
게임과 일상에서 여유로운 활용의 게이밍 노트북, 에이서 니트로 V 15 ANV15-52-776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