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 건다

애플이 '애플 워치'로 자동차 시동을 거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2일 외신들은 팀 쿡 애플 CEO가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워치가 자동차 열쇠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쿡 CEO는 인터뷰에서 "애플 워치가 50밀리초 단위로 정확할 것"이라면서 "기존 자동차 열쇠를 대체하기 위해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팀 쿡은 자동차 열쇠 외에도 향후 애플 워치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것임을 시사했는데 그 중 하나가 애플 워치를 애플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에 접목 시키는 것이다.

또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애플 워치 배터리 수명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그는 "애플워치 배터리는 하루 내내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애플 워치 배터리 수명 문제도 대책이 준비돼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애플 워치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애플 워치 정식 출시 시기는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