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명품 슈퍼카 제작사인 부가티가 베이론의 최종 버전인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 비떼쎄 라 피날레(Veyron Grand Sport Vitesse La Finale,
이하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는 450번째 베이론을 상징하는
마지막 모델이다. 진득한 레드와 블랙 컬러, 탄소 섬유를 기반한 에어
스쿱스, 투톤 컬러 휠과 '라 피날레' 뱃지, 핫 스퍼 타입으로 레드 컬러를 더한 실크
베이지 가죽 시트, 레드 컬러를 넣은 탄소 섬유 트림 등 베이론의 한정판 모델 다운
구성을 했다.
8.0 리터 W형 16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1,200 마력의 최고 출력과
153 kg.m의 최대 토크를 발생시키며, 정지 상태서 100 km/h 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코닉세그 레제라보다 더 짧은 2.6초 밖에 되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410 km/h로 제한됐다.

명품 슈퍼카 내지 1,000 마력대의 하이퍼카로 10년을 향유했던 부가티의 베이론은 이렇게 450번째를
끝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