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브(Valve)가 VR HMD (가상현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사용 시 발생하는 멀미 문제를 해결하는 모션 추적 기술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Gamespot을 통해 전해졌다.
오큘러스 리프트로 대표 되는 VR HMD가 게임과 각종 IT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지만 착용 시 생기는 멀미 문제는 개발자들에게 큰 과제가 되고 있는데, 밸브의 게이브 뉴웰(Gabe Newell) 대표는 새로운 모션 추적 기술로 멀미 문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션 추적 기술은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라고 지칭 되며 레이저를 사용하여 VR HMD의 위치를 감지하고 착용자의 실제 움직임을 복제하는 것이 가능한데 게이브 뉴웰 대표는 이를 통해 밸브의 시스템에서 멀미 현상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밸브는 최근 개최 된 GDC 2015에서 HTC와 협력하여 제작한 VR HMD 'HTC RE Vive'를 발표하였다. HTC RE Vive는 전면에 배치 된 70개의 센서로 360도 트래킹이 가능하며 한쪽 눈 기준으로 1200 x 1080 픽셀로 구성 된 디스플레이가 적용 되는 등 오큘러스 리프트 DK2와 유사한 사양을 지원하며 조만간 개발자용 버전이 공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