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PC)의 바탕화면에 설치한 뒤 일정관리나 메모 기록 등을 할 수 있는 ‘국민 메모 프로그램’인 ‘에스메모(SMEMO)’가 3.5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 돌파에 네이버 자료실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스메모’의 개발사인 민앤지(대표 이경민)는 최근 스킨 비주얼을 업데이트한 ‘에스메모 v 3.5.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간단한 아이디어를 쉽고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는 메모는 미국의 3M이 개발한 ‘포스트잇’이 출시되면서 확산되기 시작해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로 발전했으며, 정보화시대에 들어서면서 PC의 바탕화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스메모’를 비롯해 협업 툴(tool)인 ‘에버노트’ 등으로 발전해왔다.
이 가운데 특히 ‘에스메모’는 지난 2004년 3월 국내에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했다. 현재 사용자가 50만명에 이를 정도로 PC설치형 메모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민 메모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에스메모’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PC 바탕화면에서 ‘포스트잇’의 기능을 대체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메모’는 필요할 때마다 즉시 메모가 가능하며 사용자의 스타일에 맞게 편집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정관리, PC to PC 동기화, 메모 자동백업 및 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사용자 중 남녀 비율은 남성이 85%, 여성이 15%이며 연령비율을 보면 20~30대가 전체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젊은 층들이 압도적인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40대 이상이 25%, 20대 이하가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에스메모’는 일정, 캘린더, 시계 등 다양한 위젯을 활용할 수 있는 종합툴로, 3.5버전부터는 스킨 비주얼이 업데이트됐다. 에스메모의 스킨은 지난 10년간 변하지 않았으나 3.5버전부터는 파란색 바탕의 기본 스킨 외에 여심을 사로잡을 ‘쏘 큐트(So cute)’ 스킨부터 현대적 세련미를 뽐내는 ‘모던 퍼플(Modern purple)’ 및 귀여운 모양의 ‘레고(Lego)’스킨까지 총 4종이 추가됐다.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은 에스메모 홈페이지(http://www.smemo.co.kr)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
한편, 민앤지는 IT환경이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로 급격히 변화하는 것에 맞춰 올 5월경 에스메모의 모바일 버전(앱)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