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의 어린이 전용 포털 '키즈짱'이 다음달 서비스를
종료한다.
다음카카오는 키즈짱 홈페이지를 통해 PC와 모바일 웹에서 제공해오던
어린이 포털 사이트 '키즈짱' 서비스를 5월 1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종료되는 범위는 유아, 학습, 게임(시장놀이, 몽슈슈,
판타판타, 디노월드 포함), 재미, 마이틴 등 키즈짱 PC/모바일웹 서비스 전체와 키즈짱
모바일앱(안드로이드/아이폰) 전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말 '키즈짱'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기도
했으나 합병 이후 경쟁력 있는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이용이 부진한 키즈짱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키즈짱은 5월 18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5월 19일부터는 서비스
이용 및 게시물 검색이 제한되고, 유입경로 또한 축소되어 통합검색의 키즈짱 링크
또는 직접 입력만으로만 제한된다.
다음카카오 측은 5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재미 > 그림그리기,
소설, 내 마이틴 > 다이어리, 포토앨범 등을 대상으로 백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업 방법은 키즈짱 첫 페이지에 있는 백업안내에 따라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그동안 사용자가 작성한 게시글들이 html 파일로 다운로드 된다.
또, 보유중인 개인정보 역시 백업이 완료되는 시점 이후 안전한 방법으로 파기된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지난 1월 자회사로 편입시킨 키즈노트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키즈노트는 유치원,어린이집 교사가 PC나 스마트기기로 아이의
일상, 식단, 사진, 기타 공지사항 등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부모가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