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지원 종료로 지난 1년간 심각한 보안 문제에 그대로 노출됐던
윈도우XP를 구글이 숨쉬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윈도우XP를 사용하는 많은 컴퓨터들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에
직면한 구형 PC를 살려내기 위해 올 4월로 지원을 약속했던 크롬 업데이트를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PC 사용자들이 운영체제를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수백만의 사용자들이
윈도우XP를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크롬'에 대한 모든 업데이트를
2015년 말까지 제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포기한 윈도우XP에서도 최대한 안전이 보장된
웹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