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 21일 발표한 안드로이드 웨어 5.1이 최초로 탑재된
‘LG워치 어베인’이 24일 이통 3사를 통해 국내 출시된다.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5.1버전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와이파이
연결’ 기능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의
연결 범위가 10m 내에 제한되는 한계를 뛰어넘었다.
스마트폰이 통신망에 연결돼있고 스마트워치가 와이파이 범위
안에만 있으면, 아무리 거리가 멀어져도 서로 연결이 끊기지 않는다. 예를
들면, 집에 스마트폰을 두고 와도, 와이파이가 되는 사무실에서 스마트워치를 쓰면
서로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워치 문자입력 화면에서 도형이나 얼굴표정을
그리면, 모양이 비슷한 이모티콘을 자동 추천해주는 ‘이모티콘 문자응답’ 기능
△스마트워치를 찬 채 손목에 스냅을 줘서 한번 흔들면, 화면 내 다음 내용으로 넘길
수 있는 ‘제스처 인식’ 기능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내폰 찾기’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벨이 울려 위치를 알려주는 ‘내폰 찾기’ 기능 등이 탑재됐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연속 체크해 보여주는
‘LG 펄스(Pulse)’ 기능 △스마트워치에서 즐겨찾기 주소록을 찾아 원 터치로 전화를
걸 수 있는 ‘LG 콜(Call)’ 기능 등도 탑재했다.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28일부터 미국, 영국, 인도, 일본
등 해외 13개 국에서 구글스토어(store.google.com)를 통해, ‘LG 워치 어베인’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다. 출고가는 39만 6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