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 출처 : 보배드림
최근 쉐보레 트랙스의 형제 모델인 오펠 모카가 목격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해 말에도 오펠 모카 4륜 모델, 모카 터보 모델이 스파이샷으로
촬영돼 글이 등록된바 있다. 일각에선 한국지엠이 모카를 빌미로 트랙스의 라인업을
확장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의견이 돌기도 했다. 이에 관해 글쓴이는 한국지엠 관계자에게
직접 물었다.
관계자는 "국내서 모카가 테스트 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국내서 유럽 시장 판매용 모델로 제작 및 수출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를 대비해 연구 목적으로 시험 운행에 나서고 있다고 답했다. 별도로 트랙스의
라인업 확장, 혹은 신차 출시를 대비해 운행 중인 것은 아니란 설명이다.
이번엔 쉐보레 트랙스 디젤의 소식에 관해 알아봤다. 지난 3월에도
기사로써 다룬바 있는 내용이다. 관계자는 "한국지엠이 국내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출시 일정은 결정된바 없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겹 질문으로 쌍용차 티볼리 디젤이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상황인데 대비는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관계자는 "당분간 경쟁 차종의
출시에 따른 시장 반응을 지켜볼 계획"이라 답했다. 단적으로 1.6 CDTI 신형
디젤 엔진이 적용된 오펠 모카만 해도 파워트레인 성능이나 연비 면에선 현대차 올
뉴 투싼 등의 경쟁 차종에 밀릴 게 없는데 말이다.
트랙스 디젤의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 입장에선 한국지엠의
입장이 답답하게 느껴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