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47만 여대의 쉐보레 말리부 차량이 리콜될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현지 언론인 디트로이트 뉴스에 따르면, GM이 쉐보레 말리부의
안전벨트 제작 결함 문제로 46만 9천 대(미국 43만 7,045 대, 캐나다 및 멕시코 등지
3만 2천 대 추정)의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1년식
및 2012년식으로 제작 판매된 차량이다.
결함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플렉서블 강철 케이블과 시트 간 마찰
손상으로 향후 안전벨트가 주행 중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로 미국 현지서
36건의 불만이 접수됐고 한 택시 운전자가 분리된 안전벨트에 머리를 맞았던 점 외에 특별한
부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GM은 외부의 안전벨트 마운팅 브라켓을 약간 뒤로
이동시키고, 벨트를 점검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무플 프리텐셔너를 무상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단, 국내서 제작 판매된 쉐보레 말리부 차량은 이 문제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