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 12만 대의 닛산 베르사가 리콜된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2008~2010년식 닛산 베르사
차량에 서스펜션 결함이 있어 타이어 혹은 브레이크 계통의 부품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1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문제로 61만 여대의 2013~2014년식
닛산 센트라와 베르사, 베르사 노트가 리콜된바 있었다.
NHTSA의 자체 조사 결과, 아무런 경고 없이 서스펜션 코일이
파손된 것만 93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시속 65 마일(약 105 km/h)로 주행하던
중 타이어의 안쪽 사이드월이 파열된 한 건의 사고도 포함됐다. NHTSA는 어떤 문제로
발생한 사건들인지 제작사인 닛산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