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 인텔이 칩 제조업체 알테라를 마침내
인수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알테라를 167억달러(약
18조5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가격은 주당 54달러로 지난달
29일 마감된 알테라 주가에 10.5%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이번 알테라 인수는 인텔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다.
반도체 업계 전체로는 아바고 테크놀로지와 브로드컴의 370억달러 M&A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알테라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텔은
알테라 인수를 통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등 고수익 제품 라인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한편, 1일 알테라의 주가는 약 5.8% 상승으로 마감했으며, 인텔은
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