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차기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20'이 연내 출시되는
샤오미 플래그십 'Mi5'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외신은 중국 매체 보도를 인용해 퀄컴 스냅드래곤
820이 11월 출시되는 샤오미 스마트폰 탑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14나노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은
당초 연말까지 고객사에 공급돼 내년 초에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
이번에 전해진 소식이 정확하다면 당초 일정보다 몇 개월 앞당겨지는
셈이다. 하지만 매체는 샤오미가 11월 'Mi5'를 먼저 공개하고, 2016년 초에 출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샤오미는 차기 주력 스마트폰을 Mi5와 Mi5 플러스 등 두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두 제품은 공통적으로 베젤이 없으며 풀 메탈로 제조된다.
Mi5의 사양은 5.2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하며 3GB 램과 16GB 내장 메모리 제품과, 4GB 램과 64GB 내장 메모리 제품으로
나뉘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며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Mi5 플러스는 6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와 4GB 램, 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