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계개발자회(WWDC)2015에서
기존 '비츠 뮤직' 서비스와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을 오는 30일 전세계 100여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 뮤직'은 아이폰, 아이패드를 지원하며 올 가을에는 안드로이드,
애플 TV도 지원한다. 애플 앱이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애플 뮤직'의 추천 음악 큐레이션과 선정은 사용자 개인이 답하는
취향과 장르별 음악 전문가의 선택을 결합해 이뤄지며 음성비서 시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몇 년도 최고 인기 팝송을 물어보거나 몇 년도 몇
월 빌보드 차트 1위 곡을 시리에게 물어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또 유명
DJ들이 운영하는 24시간 글로벌 라디오 '비츠 원'을 운영할 방침이다.
'애플 뮤직' 가격은 개인의 경우 월 9.99 달러, 최대 6명의 가족이 이용하면
월 14.99 달러다. 첫 3개월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