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 'G4 프로(가칭)'에는
메탈 케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외신은 국내 매체를 인용해 LG전자가 'G4 프로'에 메탈
케이스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G4에 천연가죽을 적용해 아날로그 느낌을
강조했지만,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메탈 케이스를 적용해 디지털,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같은 변화는 제품을 차별화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G4 프로' 출시 전에 틈새 제품에 먼저 메탈 케이스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노하우를 먼저 확보한 후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하자는 것.
또, LG전자는 메탈 케이스의 높은 비용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애플과 삼성전자보다 적게 팔리므로 애플과
삼성이 채용하고 있는 프레스 알루미늄+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컴퓨터수치제어)
방식은 무리가 있다는 자체 판단 때문이다.
때문에 LG전자는 풀 CNC 방식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확보될
경우 현재의 금속 케이스와 동일한 성능과 제조 비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G4 프로' 화면 크기는 G4(5.5인치)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삼성이 9월 출시할 갤럭시노트5와 경쟁하기
위해 스타일러스 펜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