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2.0 TDI 울트라가 최장 항속 거리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재주유 없이 1,865 km를 주행한 것이다. 총 28시간에 유럽
14 개국을 걸친 엄청난 거리를 주행하며 한 번도 쉬지 않았다고 한다. 여행한 국가는
다음과 같다. 네덜란드와 헝가리,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위스, 리히테슈타인
공국,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순이다.
해당 차량을 주행한 운전자는 모터링의 저널리스트 앤드류 프랑클(Andrew
Frankel), 레이싱 드라이버 겸 TV 쇼 진행자인 레베카 잭슨(Rebecca Jackson)이다.
연비를 위해 별도로 개조되거나 추가된 장치는 없다. 일반 아우디 A6 2.0 TDI 그대로다.
1,865 km를 주행한 아우디 A6 2.0 TDI 울트라의 평균 속도는
80 km/h, 연비는 27 km/l로 나왔다. 이는 아우디 A6 차량의 유럽 복합 연비
23.8 km/l을 약 13 % 웃도는 결과라 하겠다.
참고로 아우디 A6 2.0 TDI의 제원상 연료 탱크 용량은 75 리터다.
단순히 유럽 복합 연비를 곱하면 최대 1,785 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주행한 평균 연비가 27 km/l면 주로 고속 위주로 주행했을테고, 이후 160 km를 더
갈 수 있었을 것이다.
이 기네스북 기록은 최장 거리를 갈 수 있다는 것보다 28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이만한 거리를 주행했다는 점에서 놀랍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