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가 신형 말리부에 관한 일부 정보를 공개했다.
신형 말리부의 공차 중량에 관한 내용이다. 기존 말리부 대비
공차 중량을 136 kg나 감량했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로 1.5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신형 말리부는 미국 환경청(EPA) 기준 고속도로 주행 연비가 15.7 km/l, 쉐보레
볼트를 기반해 설계된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가 19.9 km/l에 이른다.
신형 말리부를 어떻게 설계했길래 이만큼 공차 중량이 줄어든
것일까?
가장 먼저 고장력 강판으로 새로 설계한 차체를 언급할 수 있다.
이 영향으로 54 kg가 줄고, 2.5 리터 엔진 대신 1.5 리터 신형 터보 엔진으로 39
kg, 가벼운 새 가죽 시트로 18.4 kg, 철제 후드 대신 알루미늄 후드와 서스펜션 너클로
3 kg, 개선형 윈도 레큘레이터로 1.9 kg, 일체형 구조의 센터 콘솔로 0.8 kg 등 내외장재를
가리지 않았다.
공차 중량이 줄면 연비 향상 말고도 무게 균형이 좋아져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시스템의 조향 응답성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쉐보레는 이 점을 들어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보다 확실히 가벼워, 보다 민첩해진 드라이빙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알렸다.
실제로 그런지는 신형 말리부가 국내 출시되고 나서 판단할 일이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