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슈퍼카 라페라리에 두 개의 결함이 발견됐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2014-2015년형 라페라리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소프트웨어와 헤드레스트에 결함이 있다면서 리콜을
촉구했다.
라페라리에 장착된 L32 시트의 헤드레스트가 사고 시 운전자
및 동승객의 충격량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부상 위험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TPMS의 경우, 장착된 모든 타이어가 정상인데도 간헐적으로 타이어 펑크가 났다는
오류 메시지를 띄우는 문제가 나타나 있다.
페라리는 위 문제로 보고된 부상 사고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문제가 된 헤드레스트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TPMS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6월 중 해당 내용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14년 5월 15일부터 2015년 3월 4일까지
수입 판매된 85대의 라페라리가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