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 XC90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2015 HMI
컨퍼런스에서 가장 혁신적인 HMI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태블릿처럼 다루는 적외선 기반 터치 디스플레이를 센터페시아에 두고,
운전자를 위한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와 인포메이션 클러스터를 디자인한 것이다. 다른
차량 제작사가 디자인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감압식 및 정전식 터치 방식이 아닌 적외선 센서
방식을 적용한 덕에 장갑을 낀 상태서도 터치 인식이 비교적 정확하며, 응답 속도
역시 빠르다.
볼보자동차 그룹 전자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담당한 토마스
뮐러(Thomas Muller) 박사는 "우린 센서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할 때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우리 고객들이 편안하고 쉽게 차량을 다룰
수 있는 볼보 브랜드만의 철학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