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내년 티볼리를 앞세워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
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티볼리 목표 판매량을
가솔린ㆍ디젤 10만대, 롱바디 2만대 등 총 1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티볼리 목표 판매량 6만대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쌍용차는 내년 가솔린과 디젤 판매량 10만대 가운데 4만대는 내수에서, 6만대는 수출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수출 물량 가운데 절반은 유럽에서 판매할 계획인 만큼
유럽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그렉시트 등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유럽에서 B세그먼트 시장의 성장률이 매년 20%에 달한다"면서 "가성비가
좋아 C세그먼트 등 상위차급의 수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 최대표는 티볼리가 12만대가 판매될 경우 내년 약 17만~18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출 시장이 받쳐줄 경우 20만대 달성도 가능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6일 국내에 출시된 티볼리 디젤의 가격은 2,045~2,495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1,795~2,347만 원)과는 148~250만 원의 차액이 있다.
이는 티볼리 가솔린 TX 트림의 수동 변속기를 없애고 6단 아이신 자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한데 따른 결과다. 나머지 VX와 LX는 트림 내 옵션을 재구성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 대비 상품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