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단문 SNS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분야별로
'세월호', '방탄소년단', '킹스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트위터 코리아는 올해 1월~6월까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를 분야별로 집계한 '인기 키워드'를 발표했다.
먼저 사회 분야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에 대한 관심이
아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1주기가 지났음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
3위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차지했으며 4위는 스타 셰프가
TV 연예 프로그램을 휩쓰는 트렌드를 반영한 '먹방'(먹는 방송)이 차지했다.
뮤직 분야에서는 남성 아이돌 그룹이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그룹명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메인 보컬 '정국'도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빅스, 엑소, 갓세븐, 틴탑, 틴탑의 멤버인 니엘, 신화, 인피니트,
빅뱅이 차례로 2∼9위를 차지했다.
TV 프로그램과 영화 분야에서는 '매너가 남자를 만든다'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영화 '킹스맨'이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2위), 영화 '스물'(3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국민MC 유재석이 이끄는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과 '무한도전'은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인기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