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포투는 7년 만에 출시된 신형 모델이다. 얼마 전 국내
출시된 쉐보레의 뉴 스파크보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다. 2인승 경차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장은 3 m를 채 넘지 않는다. 제원상 수치는 전장이 2.72 m, 전폭은 1.66
m, 전고는 1.56 m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2.5 cm, 전폭은 10 cm, 전고가 2 cm
늘었다.
엔진은 신형 1.0 3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71 마력(@ 6,000 rpm)의
최고 출력과 9.3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트랜스미션은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기반의 트위나믹 6단 DCT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CVT 기반의 자동 변속기(C-TECH)를 지향한
뉴 스파크, 4단 자동 변속기를 쓰는 기아차 뉴 모닝과는 다른 모습이다.
신형 스마트 포투의 국내 복합 연비는 24.4 km/l로, 기존 모델(5단
자동 변속기, 가솔린)보다 1.2 km/l가 늘었다. 공차 중량이 뉴 스파크 및 모닝 대비
100 kg 이상 가볍고, 파워트레인이 개선돼 연비에 더 유리한 조건을 갖춘 덕이다.
연료 탱크는 28 리터로 현재 판매 중인 국산 경차들보다는 작지만, 연비 자체가 우수해
최대 주행 가능 거리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 외에 스마트 포투엔 조사각 조절 기능이 포함된 할로겐 헤드
램프, LED 주간 전조등, 오토 폴딩 사이드미러, 5-에어백(운전석 및 조수석, 사이드,
무릎 에어백 등), 급제동 경고 시스템(BAS),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KAS),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언덕 밀림 방지(HSA), 스마트폰과 연결 가능한 스마트 크로스
커넥트 등의 첨단 편의 사양을 구성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스마트 포투는 세 가지 트림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패션은 2,790만 원, 에디션 원은 2,990만 원, 프라임이 3,390만 원이다.
이 중에 스마트 포투 프라임은 LED 및 센서 패키지, JBL 사운드 시스템, 스포트 패키지
및 미디어 패키지, 컴포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