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형세단 쉐보레 ‘임팔라’ 가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오는 9월 국내에 출시될 임팔라는 현재 10세대까지 출시된 쉐보레를
대표하는 베스트 셀링카다. 10세대 임팔라는 2013년 3월 미국시장에서 준대형차 부문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서 판매될 '임팔라'는 배기량 2.5~3.6리터 가솔린 엔진을
갖추고 있고 각각 196마력·25토크, 305마력·22토크를 낸다. 임팔라의
연비는 도심에서 리터당 10km, 고속도로는 14km 수준이다.
임팔라 차체 크기는 전장 5113mm, 전폭 1854mm로 같은급의 차량인
그랜저와 K7보다 조금 더 크다. 크기 뿐만 아니라 가격도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서 판매되고 있는 임팔라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은 2만5385(2810만원)∼3만5290달러(3906만원),
3.6 가솔린 모델은 3만1110(3444만원)∼3만6265달러(4015만원) 선이다.
한국GM은 임팔라를 미국 공장에서 완성차로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수입산 자동차의 통관비 등이 붙을 경우 그랜저보다 약 500만원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임팔라의 국내 생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팔라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국내에서 생산되는 알페온이 단종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은 임팔라의 판매가 연간 1만대를 넘으면
국내 생산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알페온의 연간 판매량이 3천~5천대임을
감안하면 임팔라의 국내 생산은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