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초 출시가 예정된 코드명 스카이레이크(Skylake) 프로세서 후속 제품으로
준비했던 코드명 카비레이크(Kaby Lake)가 예정된 스케줄을 벗어나게 됐다.
당초 계획된 스케줄은 2016년 1분기 부터 ODM 벤더들에게 견적요청서를 받을
계획였지만 이를 3~6개월 가량 연기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즈가 보도했다.
사실, 카비레이크는 인텔의 틱톡 전략 하에선 있으면 안될 제품이다. 스카이레이크
후속으론 10nm 공정이 적용된 캐논레이크(Cannonlake)가 등장하는 것이 맞지만 공정에
이슈가 발생하면서 스카이레이크 리프레시에 해당하는 카비레이크를 땜빵용으로 준비한
것이다.
이번 소식대로 카비레이크 까지 출시가 지연 된다면 인텔은 스카이레이크를 1년
이상 유지시킬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2년 주기로 아키텍처와 공정을
개선하겠다는 틱톡 전략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외신들은 캐논레이크를 연기한 이유로 수율 문제를 지적했지만 일부에선 PC 시장
상황에 맞춰 인텔이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