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의 상승세가 무섭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2'는 9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인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메이플스토리2의 점유율은
4.16%로 전날 점유율 3.05%보다 1.11% 상승한 것이다.
게임업계에서는 메이플스토리2가 최근 온라인게임 신작의 마의 벽이라 불리는
점유율 4%를 넘어선 것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게임 시장은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가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3게임을 합한 점유율은 무려 약 60%에 달한다. 나머지 40% 점유율을 두고
국내 모든 온라인게임들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온라인게임 신작이 점유율 4% 넘어섰다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2'는 2003년 국내에 출시된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으로 원작의 2D 횡스크롤 플레이 방식이 아닌 3D 그래픽 쿼터뷰 방식을 채택했다. 또, 캐릭터의 의상이나 집도 직접 만들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