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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쏘나타 1.6 터보? 르노삼성 SM5 노바 TCE는 어때?

2015/07/20 1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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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타는 중형 세단에서 1,600 cc로 배기량을 낮춘 건 현대차 쏘나타 터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르노삼성의 SM5 노바 TCE가 쏘나타 터보 1.6보다 먼저 나왔다. 쏘나타 터보가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운전자 중심의 세단이라면, SM5 노바 TCE는 이와 지향점이 다른 컴포트 세단이다.

똑같은 배기량의 패밀리 세단으로서 쏘나타 터보보다 나은 점은 무엇인지,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점에서 개선이 필요한지 이번 시승기로 다뤄봤다.

 

 ■ 탁 트인 운전 시야, 운전하기 편하다

▲ 운전자 시점의 SM5 노바 TCE 주행 영상. 보닛이 훤히 보인다.

운전 시야는 SM5 노바 TCE에서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특징이자 장점이다.

기본 시트 포지션에서도 운전자 시선에서 보닛 라인 전체가 훤히 보이기 때문에 운전이 정말 편하다. 이는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인 SM5 D에서 경험했던 것과 같다. A필러가 운전자의 시야 범위 안에 들어있지 않아서 답답하지 않다.

스티어링 휠이나 센터페시아에 구성된 버튼 수는 쏘나타 터보만큼 많지 않다. 일부 기능을 통합한 전용 핸들 리모컨으로 블루투스 통화 기능과 멀티미디어 모드를 전환시킬 수 있고, 크루즈 컨트롤 사용 시 속도 제어가 쉽다. 크루즈 컨트롤 및 스피드 리미터의 위치가 기어 노브 좌측에 달려있다는 점만 빼면 말이다.

운전 시야가 넓고 버튼 구성이 간단하다는 점은 곧 차량의 기본 기능과 길이감을 숙지하는 시간이 덜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점은 운전 경험이 적은 운전자이거나 여성 운전자들이 선호할 수 있는 내용이다.

 

 ■ 조향 응답성, 시트 질감이 마음에 든다

▲ 시트의 착석감, 질감이 쏘나타 1.6 터보의 천연 가죽시트보다 좋다.

SM5 노바 TCE의 조향 응답성은 쏘나타 1.6 터보 대비 한 수 위의 조건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SM5 노바 TCE는 유압식 전기 파워스티어링 시스템(HEPS), 쏘나타 1.6 터보는 2.0 터보의 R-MDPS가 아닌 컬럼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C-MDPS)이 채택됐다.

쉽게 말하면, SM5 노바 TCE의 HEPS는 MDPS의 개선형 스티어링 시스템이다. 부분적으로 유압을 더해 저속과 중속, 고속에서의 스티어링 휠 질감이 MDPS보다 세밀하다. 신형 쏘나타의 32비트 C-MDPS도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 스티어링 휠 자체의 응답 지연을 일부 줄이긴 했지만, HEPS 대비 비교 우위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시트의 질감과 착좌감 역시 쏘나타 1.6 터보보다 낫다. 운전석과 동승석을 기준으로 쏘나타 1.6 터보는 사이드 서포트가 다소 올라와 있으며, SM5 노바 TCE는 이보다 서포트의 높이가 약간 낮다. 서포트 높이가 높을수록 운전자와 동승객의 자세를 잡아주기 유리하나, 실제 착석감 및 안정감은 SM5 노바 TCE가 더 편했다. 가죽 재질의 만족감도 상대적으로 높다.

 

 ■ 전자식 브레이크, 통풍 시트, 후방 카메라가 기본

▲ 1단 설정으로도 현대 기아차에서 3단 설정한 통풍 시트보다 시원하다.

SM5 노바 TCE에 운전자가 선호하는 주요 편의 기능은 기본으로 포함됐다.

전자식 브레이크와 통풍 시트, 후방 카메라가 바로 그것이다. 전자식 브레이크는 기어 노브를 D레인지로 돌리기만 해도 자동으로 풀려 곧바로 운전할 수 있다는 점, 통풍 시트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도 통기성을 확보해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는 점, 후방 카메라는 적외선 센서로 감지할 수 없는 영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택한다.

쏘나타 1.6 터보엔 이런 편의 기능이 업거나 옵션 선택형으로 배제됐다. 전자식 브레이크 대신 발로 밟아서 푸는 차동식 주차 브레이크, 통풍 시트는 최상위 트림에서도 옵션으로 컴포트 패키지를 선택해야 추가된다. 후방 카메라도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조향 연동 후방 카메라 패키지를 추가해야 한다.

차량 내 편의 기능을 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운전자라면 SM5 노바 TCE가 나을 수 있다.

 

 ■ 게트락 6단 DCT의 이질적인 승차감

▲ SM5 노바 TCE의 기어 노브. 게트락 6단 DCT는 적응이 필요하다.

비교해서 칭찬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다.

가장 먼저 승차감을 말할 수 있다. 이 분야에서 쏘나타 1.6 터보에 비교 우위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트랜스미션이다. 쏘나타 1.6 터보의 7단 DCT는 자동 변속기 차량처럼 주행 질감이 자연스러운데, SM5 노바 TCE의 게트락 6단 DCT는 QM3처럼 저속 주행 중 꿀렁임 현상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변속기 특성에 따른 차이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승차감 위주로 셋팅된 SM5 노바 TCE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 차로 DCT를 처음 경험할 운전자라면 차량 정체 시 가속력 제어가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변속 시점과 엔진 회전 수 간의 관계를 파악해 운전자 스스로 터득하고 이해하여 운전 습관을 바꿀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트랜스미션을 채택한 차량은 르노삼성의 QM3다. QM3에서 경험한 DCT의 특성과 주행 감각을 이해하는 운전자라면 SM5 노바 TCE는 금방 적응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운전자에겐 SM5 노바 TCE의 6단 DCT가 미워보일 수 있겠다.

 

 ■ 스티어링 휠과 내비게이션, 개선이 필요해

운전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스티어링 휠의 질감도 중요하다.

SM5 노바 TCE와 쏘나타 1.6 터보는 겉으로 가죽 스티어링 휠을 둘렀다하지만 운전자 입장에서 느끼는 질감은 다르다. 쏘나타 1.6 터보의 D컷 스티어링 휠은 표면이 부드럽고 손에 잡힌다. SM5 노바 TCE의 스티어링 휠은 표면이 상대적으로 거칠고 미끄럽다.

글쓴이는 일반 운전자들보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스티어링 휠에 따른 그립 특성을 많이 탄다. 스티어링 휠을 차라리 QM3처럼 부드러운 재질로 마무리했다면 보기도 좋고 조작감이 훨씬 좋았을 텐데, 구형 모델에서 볼 법한 스타일로 마무리됐다. 스티어링 휠에 열선 기능도 없다. 글쓴이는 이 점이 아쉽다.

SM5 노바 TCE의 내비게이션은 운전자 입장에서 다루기 불편하다. SM7 노바는 일반 차량들처럼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구성해 쓰기 편한데, SM5 노바 TCE는 스마트폰에 티맵 링크와 스마트 커넥트 앱을 설치하고 이를 연동시켜야 한다.

스마트폰의 GPS와 데이터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 시 소모되는 배터리 양도 상당하다. 스마트 커넥트로 스마트폰의 화면과 소리가 차량에서 재생돼 보기 쉽다는 점은 좋은데, 내비게이션은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SM7 노바처럼 내비게이션은 일체형으로 구성했으면 한다.

 

 ■ 클러스터 디자인, 바꿔주면 안 될까?

▲ SM5 노바 TCE의 클러스터 화면과 트립 설정 버튼

운전자는 신호 대기 중 차량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계기판을 볼 때가 있다.

SM5 노바 TCE의 계기판 내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는 간단해서 시인성은 좋은데 디자인이 아쉽다. 현대 기아차처럼 화려하고 멋진 클러스터 디자인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부분 변경으로 상품성을 개선한만큼, 이 부분에서도 변화가 이뤄졌길 기대했다.

글쓴이가 맞이한 클러스터 디자인은 이전에 시승했던 SM5 D에서 경험한 것과 디자인이 같았다. 명조체에 가까운 글씨와 단조로운 색상의 LED, 기어 위치 표시가 전부다. 트립 초기화 설정, 메뉴 이동과 같은 구성은 조작이 간단하나, 표시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는 얼굴을 바꾼 SM5 노바 TCE의 디자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새로운 디자인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로 운전자에게 신선함을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디자인만 수긍할 수 있다면 괜찮은 선택

르노삼성의 SM5 노바 TCE는 국내서 다운사이징 중형 세단을 선도한 모델이다.

중형 세단은 무조건 2,000 cc 이상이어야만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기존 2.0 모델보다 우수한 가속 성능과 연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파워트레인의 아쉬움을 달랬다. 노바 시리즈로 얼굴을 바꾼 점도 보기 좋은 변화였다.

다만 운전자 입장에서 느끼는 아쉬움은 딱히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이다. 최고급 가죽 시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운전자가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해 상품성 향상에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인테리어 구성이 전반적으로 달라진 게 없다는 점이 그렇다.

일부 저속 운행 구간에서 꿀렁이는 6단 DCT는 운전자의 운행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타협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컴포트 지향의 서스펜션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60 km/h 이상이 넘어가면 승차감이 편안해진다. 100~110 km/h 내외의 고속 주행에선 사이드 미러에서 울리는 풍절음이 거슬릴 수 있다.

▲ 르노삼성 SM5 노바 TCE 가격표(이미지 클릭 시 확대)

SM5 노바 TCE는 변하지 않은 실내 디자인만 수긍할 수 있다면 선택하기 괜찮은 차다. 가격으로 보면 SM5 노바 TCE는 2,815만 원, 경쟁 모델인 현대차 쏘나타 1.6 터보는 2,410~2,810만 원이다. 가격 분포로 보면 쏘나타 1.6 터보가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차는 최상위 트림에서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앞 좌석 통풍 시트, 후방 카메라가 포함돼 있지 않다.

SM5 노바 TCE는 언급된 이 기능들이 모두 기본으로 적용돼 트림 기본 가격에서의 상품성은 더 낫다. 손으로 덮개를 열어야 하는 파노라마 썬루프, 내비게이션을 쓰기 위한 스마트 커넥트의 초기 설정이 까다롭다는 점은 향후 모델에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겠지만 말이다.

이상으로 르노삼성의 가장 대표적인 패밀리 세단 SM5 노바 TCE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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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노바 TCE, #SM5 노바, #중형 세단, #패밀리 세단, #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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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혁 기자 / jh1718@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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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

현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두 차종 중에 선택하라면.. SM5보다는 소나타로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로그인이나 등록한 후에 댓글을 작성하세요
2015/07/23 -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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