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놀로지가 출시한 NAS는 그 무엇보다 설치가 빠르고 관리가
편하다.
중소기업용으로 선보인 DS215+도 그렇다. 나사 없이 조립해 넣는
하드디스크, 윈도처럼 그래픽 화면을 보며 관리하는 DSM 5.2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NAS로 다듬었다. 케이벤치는 이번에 국내 출시된 시놀로지
DS215+를 간략히 살펴봤다.



시놀로지의 NAS를 사용해 본 이들은 하드디스크 설치가
엄청 쉽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간혹 이런 의심을 가질 수 있다. 나사 없이 하드디스크를
설치하는 게 이렇게 쉽다면, 혹시 제3자가 NAS에 설치된 하드디스크를 빼갈
수 있지 않을까란 내용이다. 이는 외부 유출, 하드디스크 도난에 민감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시놀로지 DS215+는 설치된 하드디스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키를 제공하고 있다. PC에서 쓰던 하드랙처럼 키를 꽂아 돌려 놓기만 하면 누구도
하드디스크를 빼갈 수 없다. 만약 하드디스크가 설치된 NAS 통째로 들고 나가려 하거나
억지로 하드디스크를 빼내려 하는 경우, 리포트가 지정된 관리자 메일로 전송된다.
그렇기 떄문에 하드디스크 도난을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시놀로지 NAS의 최신 운영체제인 DSM을 설치하려면 항상 사전
다운로드를 해야만 했다.
시놀로지 DS215+는 이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었다. 시놀로지
어시스턴트를 설치하고 네트워크상에 감지된 NAS를 검색했을 뿐인데 곧바로 DSM 5.2
설치를 안내하는 웹 브라우저가 열렸다. 별도로 다운로드한 DSM 파일을 링크시켰던
이전 설치 과정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다.
설치할 시놀로지 NAS 모델과 DSM 5.2 버전 내용이 확인되면 곧바로
DSM 5.2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그래픽으로 처리한 설치 진행률이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기본 설치가 끝나면 DSM 5.2 로그인을 위한 관리자 계정과
외부 접속 허용을 위한 퀵 커넥트 기본 설정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차이를 더 발견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DSM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한꺼번에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엔 EZ 인터넷 설정을
하고서 패키지 센터에서 개별로 내려 받아야 했는데, 이번 모델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최종적으로 설치가 끝나면 관리자 계정 로그인 페이지, 로그인 후 메인 화면으로
전환된다.




시놀로지 NAS에서 외부 접속을 설정하는 일은 가장 중요하다.
NAS의 외부 접속을 허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EZ 인터넷이다.
NAS가 유무선 인터넷공유기를 거쳐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지, 독립적으로 연결된 것인지
인터넷 접속 환경을 설정해야 한다. 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외부 접속 설정은
한결 수월해진다.
국내서 사용 비중이 큰 공유기 모델의 경우 최적화된 연결 설정
프리셋을 제공한다. 유무선 인터넷공유기에 저장된 정보를 그대로 가져와 설정 값을
반영하므로, 관리자 및 사용자가 개별로 입력할 값이 없다. 외부 연결을 허용할 어플리케이션을
지정하고, 마지막으로 외부 접속으로 쓸 라우터 포트 전달 과정을 거치면 기본적인
외부 접속 설정은 끝난다.

▲ 스마트폰으로 시놀로지 DS215+에 접속한 모습.
허용 어플리케이션으론 가장 기본적인 메일 서버와 메일 스테이션,
프린터 서버 등이 애드온돼 있으며, 관리자라면 개별적으로 VPN 서버, DNS 서버 및
디렉토리 서버, RADIUS 서버, DHCP 서버, 로그 센터 등을 이용해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해 준다.


NAS는 단순히 중요한 파일을 백업만 하는 장소가 아니다.
스마트폰에서 NAS에 저장된 파일을 열람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최신 내용으로 동기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시놀로지가 배포하고 있는 DS 시리즈 앱이다.
DS 시리즈 가운데 DS 클라우드는 사용 중인 시놀로지 NAS와 스마트폰,
노트북에 저장된 공유 문서를 동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업 내에서 팀 단위의
기획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거나 판매량 추이 및 통계 분석 등 여러 인원이 공동으로
작업해야 하는 문서의 경우, 맡은 분야만 미리 오프라인으로 작업해 뒀다가 쉽게
반영시킬 수 있다.
실수로 다른 내용이 문서에 작성되거나 파일이 삭제되더라도
최고 32개까지 기록 버전이 만들어지므로, 담당자가 원하면 언제든 작성 이전 시점으로
복구할 수 있다. 별도로 개인 키 암호화 설정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3자의 접근을
막을 수도 있다.



중소기업용으로 쓸 NAS라면 보안 솔루션 역시 중요하다.
시놀로지 DS215+는 보안 어드바이저로 고급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제어판에서 보안 탭을 선택하면 접속 대기 시간과 프록시 서버 차단, 네트워크
방화벽 설정, IP 차단 및 허용, 바이러스 방지 패키지 등 보안에 관계된 여러
네트워크 설정을 진행할 수 있다.
패키지 센터에도 보안에 대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다.
안티바이러스 에센셜(Antivirus Essential)의 경우 PC에 설치된 백신 프로그램처럼
실시간으로 NAS를 검사하거나 보안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사용자 설정 등을 보여준다.
앱 아머(App armor)는 멀웨어 및 악성코드를 비롯한 프로그램들이 시스템 자원을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임의로 패키지가 설치되지
않도록 보안 신뢰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이것 말고도 CPU 차원에서 지원하는 AES 암호화 엔진으로 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암호화시켜 전송할 수 있다.

시놀로지의 DS215+는 중소기업용으론 매우 쉽게 다룰 수 있는
2베이 NAS다.
그래픽 화면을 보고 마우스 클릭 몇 번 하는 것으로 DSM이 알아서
다운로드되고, 자주 사용하는 패키지를 모아 한꺼번에 설치도 해 준다. 이전 버전으로
사용했던 시놀로지 NAS와는 다른 모습이다. 예전의 DSM은 사전 다운로드가 필수고
패키지는 원하는 것마다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공식이었기 때문이다.
NAS에 설치한 하드디스크는 도난을 대비해 키로 잠글 수 있다.
쉽게 설치하는 하드디스크라도 관리자 말고는 제3자가 임의로 빼낼 수 없도록 했다.
기본 제공되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외부 접속이 간단한 퀵 커넥트, 공동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DS 클라우드 등 쓸모 있는 기능들도 많다.
누구나 쉽게 쓰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2베이 NAS를 찾고 있었다면
시놀로지 DS215+를 만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