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가운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의 대화면 모델인 엣지 플러스의
조기 출시가 유력해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노트5'와
함께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두 모델은 당초 9월 독일서 열리는 IFA 2015에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애플 아이폰6S와의 정면 승부에 부담을 느낀 삼성전자가 발표 시기를
8월 중순으로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공통적으로 모두 5.7인치(정확히는
5.67인치)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를 탑재한다. 단,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
엣지처럼 듀얼 엣지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를 통해 갤럭시노트5 디자인을 유추해보면
5.1인치 갤럭시S6 플랫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최초로
메탈 프레임이 적용되며 후면은 글래스 유니바디가 적용된다.
프로세서는 삼성전자 최초 올인원 솔루션(ePoP)칩 엑시노스 7422
또는 엑시노스 7420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노트5와 함께 출시될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S6 엣지보다
약 6인치 가량이 커지지만 S펜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 엣지와 비교해 화면도 커졌지만 탑재되는 프로세서도
다르다. 갤럭시S6 엣지가 14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7420을 탑재한 반면 S6 엣지 플러스는
헥사코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외에 램, 내장 메모리, 카메라
등은 동일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외에도
중급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 A8'도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A8'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슬림한 5.9mm
두께를 가졌으며 5.7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
2GB 램, 32GB 내장 메모리, 갤럭시S6와 동일한 F/1.9 조리개값, 실시간 HDR을 지원하는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050mAh 배터리, 지문인식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