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6년 1월 발사된 뒤 9년 반만의 경사다.
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14일 오전 7시 49분 57초(한국시간
오후 8시 49분 57초)에 명왕성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약 1만2천550㎞ 거리까지 접근했다.
뉴호라이즌스 호가 촬영한 데이터에 따르면 명왕성의 지름은
당초 추정됐던 크기보다 약간 크지만 거의 비슷한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한 뉴호라이즌스는 명왕성의 그림자가
생기는 공간과 명왕성의 최대 위성 카론의 그림자가 생기는 공간을 차례로 거친 뒤
태양계 바깥쪽 깊은 우주로 미지의 여행에 나서게 됐다.
과학자들은 뉴호라이존스 호가 명왕성 최근 접점 통과함으로써
기존에 명왕성에 알려졌던 정보보다 더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현재 8개인 태양계 소속 행성과 함께 명왕성에까지
우주 탐사선을 보낸 유일한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