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볼트3를 성공시키려는 인텔과 USB 3.1 컨트롤러 시장을 리드해 온 Asmedia가
가격 싸움을 시작했다.
인텔은 100시리즈 칩셋과 별도로 썬더볼트3와 USB 3.1 그리고 HDMI, DP1.2를 모두
지원하는 알파인 릿지라는 컨트롤러를 만들었다. 썬더볼트3 전용 컨트롤러는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조합해 일종의 끼워팔기로 시장 확대를 노린
것이다.
하지만, 칩당 10달러라는 비싼 가격 탓에 이를 채택하려는 메인보드 메이커는
전무 했고 겨우 기가바이트만이 알파인 릿지를 주문하면서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ASUS와 MSI가 알파인 릿지를 주문하기 시작했지만 상황을 지켜보던
Asmedia가 USB 3.1 컨트롤라 가격을 3달러 이하로 낮추면서 인텔에 끼얹는 꼴이 됐다.
인텔이 다시 한번 가격 인하에 나설지는 확이되지 않았지만 Asmedia가 워낙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가격 인하 카드가 먹혀들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